'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의사 김영재 씨의 부인 박채윤 씨가 특검이 자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노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당한 모습으로 특검 소환에 응했던 박채윤 씨.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 인터뷰 : 박채윤 /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어제)
- "아…아…."
하지만,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오늘(5일) 재소환됐습니다.
박 씨는 특검에서 자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채윤 /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 "(특검에서) 박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 아니면 김 원장이랑 저희 직원들을 구속한다고 그랬습니다."
특검팀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 씨가 조사나 면담을 하기도 전에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명품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 정부지원금 15억 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특별검사팀은 금품을 건넨 배경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박근혜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