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면서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욱하게 연기가 깔린 주방에서 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서울 역삼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추산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나 85살 심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등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은 승용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시 장암동에서 56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크게 다친 가운데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선 6시 10분쯤에는 충북 충주시 금가면의 한 도로에서 55살 방 모 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다른 차량 등과 추돌해 2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