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과 국회 양측에 신속한 증인신문 진행을 위해 질문을 핵심 위주로 간소하게 제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9일 오후 2시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12차 변론 오후 증인신문 시작 전 대통령과 국회 측에 "효율적인 신문이 되도록 탄핵소추 사유를 중심으로 핵심 질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양측이 예
이 권한대행은 "검찰 진술조서 등을 그대로 확인한다든지 앞서 확인한 내용을 재차 확인한다든지, 증인의 개인적 의견을 묻거나 유사한 질문 반복을 지양해 달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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