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전 헌법재판관, 대통령 대리인단 합류

헌법재판관 출신인 이동흡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13일 "이동흡 변호사가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동흡 변호사는 최근 법무법인 율전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리인단에 합류하게 됐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전병관 변호사가 율전 소속이다.
사법연수원 5기인 이 변호사는 서울가정법원장과 수원지법원장을 역임한 뒤 2006~2012년 헌법재판관으로 일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3년 1월에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했다.
신임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헌재에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