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업 비리 수사가 부산지역 언론계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부산지역 모 일간지 사장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14일 오전 부산지역 모 유력 일간지 사장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한 A(53)씨와 이 회장(67·구속기소)간에 유착관계를 보여주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A씨와 이 회장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월 31일 성명서를 내고 '부산지역 언
[부산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