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오는 17일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죽도의 날 비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시마네현에 있는 죽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반박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측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로 내세운 '죽도기사', '죽도고' 등을 분석한 발표가 계획돼 있다.
이태우 영남대 교수는 두 사료에 나타난 지리적 인식을,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 두 사료의 국제법적 의미를 각각 분석해 발표한다. 이진우 영남대 교수와 심정보 서원대 교수도 각각 '근세 사료 관련 제3기 죽도문제연구회 독도 교육에 관한 비판'과 '근대 한국과 일본 지리 교과서에 나타난
심 교수는 울릉도·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시한 '일본지지략부도'의 '산음도지도'와 '대일본지도'의 '대일본전도'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일본지지략부도와 대일본지도는 메이지시대에 쓰인 일본의 지리 교과서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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