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를 시범 적용할 중,고등학교를 모집했지만 단 학교도 신청하지 않았었죠.
오늘까지 신청 기한까지 늘렸지만, 전국에서 단 두 곳이 신청하는 데 그쳤습니다.
신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정교과서 시범 적용 학교 신청은 당초 지난 10일이 마감이었습니다.
신청 학교가 하나도 없자 교육부는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신청을 한 학교는 전국의 5천500여 개 학교 가운데 단 두 곳뿐이었습니다.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이 여전히 거센데다 오류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상권 /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상임대표
- "친일 독재를 미화한 역사관이 반영됐다든지…어느 학부모나 어느 교사가 그런 지식을 가르치고 싶겠어요? "
앞서 서울을 비롯한 진보 시도교육감들은 일선 학교에 연구학교 지정 공문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시범학교를 신청한 두 곳마저 모두 보수 교육감이 있는 경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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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연구학교 운영)는 숫자가 적으면 적은 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교육부는 신청 현황을 취합한 후 오는 20일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