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최종 변론 일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죠.
이르면 오늘(16일)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 탄핵심판은 오는 22일까지 모두 세 차례의 변론 기일이 잡혀 있습니다.
추가 증인 채택이나 돌발 변수가 없다면 오늘 열릴 14차 변론에서 '최종 변론' 날짜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먼저 최종 변론에 대통령이 직접 나올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증인에게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출석요구서가 도착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물론 증인은 아니라도 이와 유사하게 적용하면,
오는 24일이나 27일에 최종 변론이 예상돼 오늘 그 일정을 정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실적으로도 헌재는 출석하지 않는 증인들을 다시 부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실천하고 있고, 더 이상 추가할 증인도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헌법재판소가 '최종 변론' 날짜를 못 박으면 탄핵심판의 최종 선고일의 윤곽 역시 90%이상 뚜렷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재판관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