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가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 2곳으로 압축됐다.
대구시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공항이전 테스크포스팀과 회의를 갖고 이 지역 2곳을 대구공항 통합 이전 예비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비 이전 후보지 5곳에 선정된 지자체 중 의성군·군위군 단체장은 찬성, 고령군·성주군·달성군은 반대 의견을 국방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 통합 이전 최종 후보지는 이 지역 2곳 중에서 결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종 후보지는 연말께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작업이 끝나면서 대구시의 통합공항 이전 계획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내년 1월까지 공항 이전 투자사업자 선정방안 마련과 이전부지 개발계획 구상, 이전지 주변 지원계획 수립 등에 나설 예정이다. 통합 공항 가운데 대구공군기지(K2)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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