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오늘(2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철 전 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의 첫 공판준비절차를 열었습니다.
재판에서 신 전 비서관의 변호인은 신 전 비서관이 기존에는 일부 부인한다는 취지였지만, 입장을 바꿔 전체적으로 자백하는 취지고, 특검 수사에도 성실하게 협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에 참석한 변호인 대부분은 아직 기록을 다 보지 못했다며 시간이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다시 준비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한편, 블랙리스트 지시와 작성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입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