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시공휴일, 내수활성화 방안에서 제외…이유는?

5월 임시공휴일, 내수활성화 방안에서 제외…이유는?

↑ 5월 임시공휴일 /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3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방안'에 5월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가족과 함께하는 날'과 고속철도 할인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내수진작책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정부는 이날 발표된 방안에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5월 첫째 주는 1일 노동절,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이 각각 월·수·금요일이어서 화요일과 목요일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됩니다.

이찬우 기회재정부 차관보는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지난해에는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올해에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해 대책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차관보는 "작년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적 있었는데 소비는 어느 정도 증가했지만 조업일수가 줄어들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