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이영선 행정관 24일 피의자 소환
↑ 이영선 행정관 24일 피의자 소환 / 사진=연합뉴스 |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특검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이 행정관을 소환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여러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진 출석을 압박해왔습니다.
검찰은 이 행정관이 지난 2013년 5월 전후로 정호성(48·구속기소)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치료 아줌마 들어
무면허 의료행위자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방조할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이번 피의자 소환은 기소를 염두에 둔 조사 절차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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