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시계 "'권한대행'이 공식직함이다" 해명에도…
↑ 황교안 시계/사진=연합뉴스 |
황교안 권한대행이 총리가 아닌 권한대행 명의의 시계를 제작한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 뜨거운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총리실 측에서는 "권한대행이라는 직함이 공식직함"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황 권한대행 측은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라는 명식은 공식직함"이라며 "공문서, 훈공문서,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선 공무원을 격려하거나 공관으로 초청하는 행사 등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손목시계 기념품의 경우에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직함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시계는 정치권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걸 보면 대통령 탄핵 때 가장 미소를 흘렸을 사람은 황교안일 듯"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금 있으면 전직대통력 예우에 관한 법을 고쳐서 권한대행은 절반은 전직대통령 예우해줘야 한다고 주장할 듯"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
한편,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권한대행을 지낸 고건 전 총리는 권한대행 시절 시계를 따로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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