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다시 특검 조사를받았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오늘 이 부회장을 포함해 최순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속 이후 다섯 번째 특검에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어제)
- "뇌물공여 혐의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 "…."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의 1차 수사 기간 만료일은 내일(28일)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
특검은 이 부회장을 포함해 최순실 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이르면 오늘(27일) 한꺼번에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재판에 넘겨질 인물들은 1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김영재의원' 성형외과의 김영재 씨 등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