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 자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도 났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창문 밖으로 불길이 거세게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쓰러진 남성 한 명을 응급처치 하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독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50살 신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잠을 자던 주민 2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른쪽 범퍼가 부서진 흰색 SUV가 도로에 서 있습니다.
58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겁니다.
목을 다친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0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의 한 주택 외부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집안에 있던 79살 최 모 씨 부부가 몸을 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실러실의 연통에서 튄 불꽃이 장작더미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