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시 목숨 내놓겠다" 정미홍, 과거 발언 살펴보니…"촛불집회, 반국가 세력"
↑ 정미홍 탄핵 인용 발언 / 사진=연합뉴스 |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SNS에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정 전 아나운서의 과거 발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 전 아나운서는 1982년부터 1993년까지 10년 넘게 KBS의 아나운서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정 전 아나운서는 희귀병을 극복한 사실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시작된 탄핵정국을 맞아 SNS와 집회 현장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언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었습니다.
특히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이 주도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촛불집회 참석자들을 겨냥, "반국가 세력이 나라를 뒤집으려 한다"면서 "어둠의 자식들이 밤이면 바퀴벌레처럼 나온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정 전 아나운서는 SNS 상에서도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두고 "부도덕한 좌파 판사다"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를 겨냥해 "국가관, 안보관이 불투명한 전과 6범이다"라고 말하며 각계 인사에 대한
정 전 아나운서의 '탄핵 기각' 행보를 두고 한 아나운서가 "가만히 계시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일에도 "전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서울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탄핵 반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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