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모두 고생 많았기에…파면 기념하자" 곳곳에서 이벤트 진행
↑ 박근혜 파면 탄핵 인용 탄핵 이벤트 / 사진=연합뉴스 |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내려진 10일 곳곳에서 탄핵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제주에서는 복수의 카페들이 커피나 음료, 빵 등을 무료로 나눠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갤러리에서는 12일까지 탄핵 정국을 다룬 미술 전시회인 '웃음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살풀이'전(展)도 열 예정입니다.
대통령 탄핵을 기념해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는 숙박업소도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도 카페들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발표된 뒤부터 떡과 음료를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페 대표는 이날 "오늘 오후 7시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지난해 10월 탄핵이 시작된 뒤부터 촛불을 든 시민들 모두 고생 많았고 또 반대편에서 주장하던 시민 분들도 모두 고생이 많았기에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휴대전화 판매 점
한편, 이날 탄핵 인용 직후 때아닌 치킨 홍보 이벤트가 횡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SNS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노리고 작성한 홍보글이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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