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시의원인 김 내정자는 시의회 제8대 민주당 원내 정무부대표, 제9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각각 역임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기획경제·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전대협동우회 기획부장, 이인영 국회의원 정무특보 등을 지냈다.
서울시의원이 시 정무부시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의정활동으로 다져진 김 내정자의 경험을 시정에 반영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생과 현장 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고자 하다"며 "'협치'와 '지방분권'을 중시하는 박원순 시장
시의원과 정무부시장 겸임이 가능한지는 관련 법을 따져봐야 하지만 국회의원이 청와대나 중앙정부 자리를 오가는 사례를 감안하면 겸임이 허용될 가능성이 크다. 김 내정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이번 주 안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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