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중·고교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가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25만6000원으로 2015년보다 1만2000원(4.8%) 늘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높고 증가폭 역시 가장 큰 수준이다. 1인당 사교육비는 2012년 23만6000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작년 총 사교육비는 약 18조1000억원으로 2015년(17조8000억원)보다 2300억원(1.3%) 늘었다. 총 사교육비가 늘어난 것은 2008∼2009년(20조9000억→21조6000억원)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9월 전국 1483개 초·중·고교 학부모 4만3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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