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전현직 임원 3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았다.
1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경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소환된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전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은 20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4~5시경 귀가했다.
검찰이 이들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검찰 관계자는 SK 고위 임원 줄소환과 관련해 "추가로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확인하고자 불렀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그룹의 여러 현안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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