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전동차량 고장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전 8시32분께 2호선 외선순환 2089 전동차가 서울 관악구 봉천역에서 승객 전원을 하차시킨 뒤 군자차량기지 쪽으로 회송됐다.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출력저하 현상이 보였기 때문이다. 세울메트로는 승객하차와 전동차 회송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신도림역에서 성수역까지 차량이 연착되면서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문제가 나타난 전동차는 현재 성수역 입고선에서 점검 중이다.
앞서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지난달 9일 아침 8시20분께도 신도림역 방향 신호기 이상으로 고장을 일으킨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