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대구경북지역 유일 `특허청 지식재산 역량 강화 지원 사업` 선정

↑ 대구대 성산홀(본관) 전경. [사진제공 = 대구대]

대구대학교는 20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주관한 '2017년도 대학·공공기관 대상 지식재산(IP) 역량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창출된 대학·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이 기업에게 신속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올해 지식재산 역량을 인정받아 '통합지원형 사업'에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대 산학협력단는 정부지원금 2억 1400만 원과 대응자금 1억 700만 원을 투입해 △발명인터뷰 및 공공 IP 활용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 △정부 R&D 특허설계 지원 △공공기관 보유특허 진단 지원 △특허경영전문가 파견 등 총 5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발명인터뷰 및 공공 IP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발명인터뷰 제도'를 도입해 IP 창출과 유망 기술 선별을 진행한다.
또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특허기술에 대해 산업계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한다.
정부 R&D 특허설계 지원 사업에는 생명공학과 IT 분야 교수진이 참여해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한 특허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이밖에도 대구대는 미활용특허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보유 특허의 관리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변리사를 직접 채용해 전담부서의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오는 21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윤재웅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고 보유 특허의 산업계 이전과 사업화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