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뱀장어, '싹쓸이' 불법 포획으로 씨가 마른다
↑ 실뱀장어/사진=연합뉴스 |
민물장어의 자연상태 치어인 실뱀장어 불법 포획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뱀장어잡이가 '돈이 된다'고 소문이 나면서 마구잡이 불법 포획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겁니다.
실뱀장어는 어족 자원 보호 차원으로 허가된 곳에서만 조업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리당 2천~3천 원에 거래되다 보니 씨를 말리는 불법 조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섬진강에 쳐진 불법 그물만 약 50여 개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그물을
해경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법 행위를 52건 단속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00여 척의 어선이 200만마리의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해 50억원의 부당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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