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민원이 발생했을 때 어디로 찾아가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죠.
현장을 방문하고 복잡한 민원의 이견을 조율하고 필요하다면 조례까지 개정하는, 원스톱 민원 해결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2015년 1월 17일 MBN 뉴스8
- "장난을 치는 아이를 들어 올린 교사가 CCTV가 잘 잡히지 않는 곳으로 이동해 내동댕이 친 겁니다. 더군다나 그 사각지대에서 다른 아이도 함께 폭행을 당합니다."
어린이집을 보내도 불안한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서울의 한 어린이집을 꼼꼼히 살피는 서울시의회 민원처리 현장조사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되는 게 맞을 것 같다."
한 부모가 시의회에 사각지대를 없애달라는 민원을 넣어 현장 조사에 나선 겁니다.
민원인들이 시의회를 찾았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원이 담당 공무원을 직접 불렀고, 접점이 있는지 직접 해결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최영수 / 서울시의회 의원
- "앞으로 동작구의 발전을 모색을 새롭게 가려고 하는 그런 상황에서…. 같이 동참하려고 하는 관계 속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시의회 민원은 대부분 이해관계가 복잡한 민원,
민원이 급증하면서, 시의회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민원관리 업무를 확대·개편하고, 한성대학교와 민원을 체계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주상수 / 서울시의회 민원관리팀 현장조사반
- "간담회를 개최해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제도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입법과 감시 역할의 서울시의회,
이제는 현장에서 해결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선제적인 민원처리 기관으로 탈바꿈하며 시민들 곁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윤대중 VJ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