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여제자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48차례나 성추행한 40대 학습지 교사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가 5년간 공개된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 이석재 재판장은 22일 "피고인이 각종 추행을 일삼아 피해자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피해자가 이 사건 범행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측이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K씨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A양의 집 공부방에서 A양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는 등 모두
학습지 강사로 일했던 김씨는 A양이 자신의 말을 잘 따르는 등 친밀감이 생기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K씨는 A양 가족에게 발각될 것을 염려해 방문까지 걸어 잠그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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