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월요일은 출근할 때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겠습니다.
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여의도 일대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는데다 마침 주요 대학의 졸업식도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이 25일 대통령 취임식 행사장인 여의도 일대에 대한 전면적인 교통 통제에 나섭니다.
통제 구간은 여의2교에서 서강대교 남단까지와 여의2교에서 마포대교 남단까지, 그리고 여의도역에서 국회 정문 앞까지입니다.
인터뷰 : 배영철 계장 /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여의도 주변일대가 13시까지 전면통제되고 경축사절단이 도심 주요 도로를 통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 통제가 불가피합니다."
특히 25일은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졸업식이 몰려 있어 교통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 2만명, 이화여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만명, 홍익대와 숙대가 5천명 등 대학졸업식 참석자만도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이 예상되는 인원이 5만 2천 여명.
따라서 내일 오전동안 강북 도심은 10만 명이 이동하는 교통 대혼잡을
경찰은 특히 종로,용산,마포,서대문,영등포 여의도 일대 등을 최악의 혼잡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따라서 강북권으로 출퇴근을 해야 할 경우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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