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 씨(54)가 4·12 재선거에 출마하면서 '재산 1조원'을 신고하려다가 제지당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배씨는 훈민정음 상주본 재산가치를 1조원으로 환산해 재산등록을 하려다가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 이의제기로 포기했다.
배씨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24일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하지만 선관위 측은 "실물 소유를 확인할 수 없어서 1조원을 기재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배씨는 최종적으로 부동산과 예금을 비롯한 4800만원만 신고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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