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소방관과 함께 10여명의 시민들이 버스에 깔린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출처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
2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25분께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삼거리에서 보행자 신호에 길을 건너던 A씨(25)가 우회전을 하던 B씨(59)의 마을버스에 치였다.
A씨는 마을버스 우측 앞 유리에 머리를 부딪친 뒤 버스에 밀려 차량 밑에 끼였다. 경찰관과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버스와 바닥 사이의 틈이 좁고 A씨가 머리를 다쳐 구조가 쉽지 않았다.
구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은 시민들이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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