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팀은 삼성증권에 있는 차명의심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삼성 계열사들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질문]
특검팀이 차명의심 계좌에 대한 수사가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죠.
[기자]
삼성 특검팀은 차명의심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등 차명계좌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의 전현직 임원과 관계자 등 천8백여명의 차명의심 계좌 3천8백여개를 추적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금감원측에 '삼성증권에 차명계좌가 개설된 의심이 드는 등 경영 실태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특검법상 관계기관에 수사 활동의 지원 등 수사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특검팀의 요청에 수사 착수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홍영만 금융감독위원회 홍보관리관은 "금감원이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특검이 요구한 사항이 금감원 소관사항일 경우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계좌 명의자를 소환 조사하고, 금융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는데요.
특검팀이 금감원에 자료 협조를 요청하면서 차명계좌 의혹에 대한 수사가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삼성측 차명의심 계좌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면서 삼성 계열사들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계열사의
특검팀은 최근 채권 사용처와 사채업 관련자 한두명을 조사했다고 밝혀 삼성측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도 착수했음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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