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펄 제거작업 현장에서 옷가지와 휴대폰, 작업화 등 총 48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
해수부는 3일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세월호 승무원 및 승객의 것으로 보이는 유류품이 발견돼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나머지 유류품의 경우 펄과 유성혼합물 등이 묻어있어서 소유자를 아직 확인 못했다"며 "건조, 세척작업 등을 거쳐 소유자를 파악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까지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펄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 신용카드, 통장이 발견됐으며 같은 날
해수부는 4일 자정까지 펄 제거와 선체 무게 감량 작업을 완료하면 5일 모듈 트랜스포터 시험 운전을 진행하고 6일 세월호 육상 이송에 들어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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