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43) 변호사와 유영하(55) 변호사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서 변호사가 3일 오전 11시30분께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과 함께 서울구치소 일반 접견인 문을 통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 변호사는 오전 11시55분께 밖으로 나왔지만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전혀 답하지 않았다.
서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을 가족으로서 만났는지, 변호인으로서 접견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박 전 대통령 파면과 구속 과정에서 변호인단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변호사 선임을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서울구치소를 찾았다가 2시간 가량 머물다가 돌아갔다. 유 변호사의 방문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오는 4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구속 후 처음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방문조사에는 한웅재(47)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투입된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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