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가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 할머니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노환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38명으로 줄었으며 지난 2016년 12월 28일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후 별세한 피해자는 이 할머니가 아홉 번째다.
이 할머니는 1918년생으로 한국 나이 100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으며, 서울 마포구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우리집'에 거주해왔다.
지난 1934년 16세 나이로 일본
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승소를 이끌었던 일본 '관부재판'의 마지막 원고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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