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의 숭례문 담당 직원이 경비업체인 KT텔레캅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석연찮은 경비 업체 변경에는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진택 기자!
네 서울남대문경찰서입니다.
앵커)
중구청과 KT텔레캅과의 이상한 계약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군요?
기자)
네.
숭례문 경비를 맡았던 KT텔레캅이 중구청 담당 직원에게 선물과 향응 등을 통해 로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왜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경비업체를 에스원에서 KT텔레캅으로 갑작스럽게 바꿨는지 의문이 풀린 셈입니다.
숭례문 화재를 수사중인 서울남대문경찰서는 KT텔레캅 직원이 용역을 따내는 과정에서 중구청의 담당 직원에게 식사와 선물등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선물등 금품이 중구청의 고위직까지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중구청의 근무 일지에서 드러난 위조의 흔적에 대해서도 수사중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경찰은 이같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사법처리 대상자의 범위와 그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대문 경찰서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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