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등 혐의의 공범으로 구속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울구치소에서 '한솥밥'을 먹는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이번 주 중 다른 구치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5일 "오늘 오후 최씨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해 달라고 구치소 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치소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이르면 당일이나 하루 만에 이감이 이뤄지기도 한다"면서 "이번 주 안에는 최씨
검찰 관계자는 "철저히 관리하고 있지만, 구치소 쪽에서도 분리하는 게 어떠냐는 건의가 있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았고, 6일에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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