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1톤 트럭이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남에선 은행을 털려던 20대 남성이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럭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5일)밤 9시 10분쯤, 경기 포천시의 한 사거리에서 1톤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65살 박 모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보다 앞선 어제 오후 5시 반쯤 부산 동구에서는 1톤 트럭이 5톤 트럭을 추돌해 1톤 트럭 운전자 33살 이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서울 금호동에서는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피해가 났고,
서울 도봉동에 있는 한 임시 건물에 불이 나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서울 오금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는 은행을 털려던 20대 남성이 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제공 : 경기 포천소방서·부산 중부구조대·서울 광진소방서·서울 도봉소방서·서울 송파소방서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