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서울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해 오는 11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4일 늦고, 평년보다는 4일 빠르다.
기상청은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나무의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면 개화한 것으로 본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대 벚꽃도 이날 개화했다
벚꽃의 만개 시점은 개화한 날로부터 5일 안팎이다.
올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핀 곳은 진해 여좌천과 부산 남천동으로 개화일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22일이다. 이후 벚꽃 개화는 포항, 제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등으로 이어졌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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