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사진=연합뉴스 |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장님'이라고 칭하며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나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비선진료 일정을 보고한 정황을 담은 증거가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힘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 경호관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메시지 내용은 박 전 대통령을 대장님이라고 부르며 비선진료 상황을 비서관들에게 실시간 보고한 것입니다.
메시지 내용은 '대장님 지금 들어가셨고 2시간 소요 예정입니
특검은 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비선진료 관련 부분은 모두 이 경호관이 담당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재판에는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와 차움병원에서 함께 일했던 강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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