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주기] 세월호 추모하는 '세월호 노란 리본' 그 의미는?
↑ 세월호 3주기 세월호 리본/사진=연합뉴스 |
세월호 참사 후 지난 3년은 인고의 세월을 겪었습니다.
미수습자 9명의 가족은 차가운 바닷속 피붙이를 그리며 고통받았고, 인양 작업자들은 국내에서 가장 큰 여객선(6천825t급)을 통째로 육지로 끌어올리고자 계속 도전해야 했습니다.
참사 1천91일만인 지난 1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 철재 부두 위에 안착했습니다.
3년간의 긴 아픔을 겪으면서, 많은 이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의 아픔을 위로했습니다.
특히 최근 많은 학생이 손목과 가방에 세월호 리본을 다는 것이 마치 유행인 양 번져 저마다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답니다.
세월호 3주기와 함께 떠오른 '노란 리본'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노란 리본은 이전부터 '귀환'의 상징을 이용됐습니다.
노란 리본의 첫 시작은 미국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감옥에 갇힌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는 아내가 집 앞에 노란 리본을 건 것이 시작이며, 1987년 우리나라에서는 피랍된 동진호 선원의 딸이 아버지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근처 소나무에 '노란 손수건' 400장을 내건 것이 시작입니다.
세월호 침몰 이후 한 대학 단체에서 무사 귀환을 바라는 의미로 최초로 노란 리본 이미지를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내에서 2014년 4월 16일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리본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로 확산하면서 전 국민적 캠페인으로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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