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인들, 트럼프에 엽서 보내기 운동 "남북 이산가족 관심 가져달라"
↑ 사진=연합뉴스 |
미국 한인 청년들이 현지 매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에게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대북 정책의 우선 순위로 둘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산가족의 2,3세 청년 모임인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의 제이슨 안 대표는 지난해 말 하원에서 채택된 이산가족상봉촉구결의를 미국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수렴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엽서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안 대표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두고 지난 2월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과도 면담했으며 에드 로이스 하원 위원장에 청원한 결과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내용이 그가 발의한 '대북제재와 정책 강화'법안에 포함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해당 위원회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두고 끊임없이 힘쓰고 있었습니다.
위원회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크리스토퍼 힐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 등 전직 거물급 인사들을 자문단으로 초청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이산가족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강연회를 여는 등 미국 청년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의 미국 북부 지역 대표인 테레사 이 씨는 "
현재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미국의 견제 사이에서 남북관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이산가족 상봉은 현재 사실상 불가능할 것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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