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면접을 앞두고 정장이 없어 고민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건대입구에서 시작한 '취업날개' 서비스를 다음달 22일부터 신촌·왕십리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밀집 지역인 신촌의 마이스윗인터뷰, 왕십리역의 체인지레이디가 이달 14일 심사를 통해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대여 서비스 대상 기준도 기존 만 18∼34세에서 고교 졸업예정자까지 확대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도 작년 4000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정장 대여 가능 횟수는 연 2회에서 10회로 늘렸다. 정장 대여 서비스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정장과 어울리는 넥타이, 벨트, 구도 등도 현장에서 함께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은 3박 4일이다.
이력서용 사진 촬영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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