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심한 황사 때문에 고생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가장 강력한 이번 황사는 내일(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한반도에 상륙한 황사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현재 전국에 걸쳐 황사를 일으키는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강한 황사로 인해 충북 일부와 전남 지역, 광주와 대구에는 황사경보가, 충남과 경북, 전북 지역 등에 황사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 사이에는 서울·경기 지역에까지 강한 황사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경보가 내려진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268마이크로그램, 추풍령은 1118마이크로그램입니다.
평소 맑은 날보다 40배 이상 높은 미세먼지 농도 수치입니다.
중
기상청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 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고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mbn뉴스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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