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씨(73)와 바이올리니스트 고(故)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 씨(59) 등 7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이선미·이춘영 여사를 비롯해 시인 박성우 어머니 김정자 여사, 설치미술가 김승영 어머니 박흥순 여사, 국악인 방수미 어머니 구현자 여사, 연출가 김태수 어머니 조용녀 여사, 무용수 황혜민 어머니 김순란 여사에게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시상했다.
문체부 측은 이선미 여사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아들의 남다른 음악적 성향을 알아보고 4살 때부터 피아노 교육 등을 지원하며 재능을 키워 줬다"며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자금관리는 물론 뒤에서 아들을 든든히 후원해 준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께 존경과 감
이번 수상자는 개인,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했다. 수상자들은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대나무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