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밖에 안 된 딸을 하루 동안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29살 여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숨진 딸에 대한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여아의 친아버지가 누군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종환 기자 / ugiz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