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짙은 황사…미세먼지 '매우 나쁨'

<1>어린이날이자 입하 절기였던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기온이 크게 내려가며 고온현상이 누그러집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20도로 중부지방은 평년보다도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2>이번 주말, 비 예보는 없지만 북서풍을 타고 매우 짙은 황사가 몰려옵니다. 내일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까지 뒤엉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0 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말 동안은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시고,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위성>밤사이 곳곳에서는 고온 현상을 누그러뜨릴 약한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서울은 아침에 10도가 예상됩니다.

<남부>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24도, 부산 22도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겠습니다.

<동해안>강원 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며 바람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주간>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