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가 전국 1만 4천 개 투표소에서 오늘(9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선부터는 오후 6시에서 두 시간 더 늘어난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한데요
투표소 모습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전남주 기자, 현재 투표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5시간 가까이 돼 가는데, 오전 9시부터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혼자서 또 가족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투표율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13.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투표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아침 일찍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씨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을 찾아 부인 이순삼 씨와 투표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 씨와 함께 서울 노원구의 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소의 위치는 집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물에 자세하게 나와 있고,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서울의 최종 투표율은 75.1%였습니다.
높아진 사전투표율 열기에 1천만 서울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