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투표가 마감됩니다.
현재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3,200만 명에 육박했는데요.
전국 1만 3,900여 개 투표소 상황이 모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민용 기자, 투표율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후 7시 반 기준으로 투표율은 75%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유권자 4,247만여 명 가운데 75.1%인 3,190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후 7시 반 기준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0.5%로 가장 높고, 충남이 70.5%로 가장 낮습니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18대 대선 최종 투표율인 75.8% 보다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오후 들어 투표율 상승세가 주춤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투표 마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최종 투표율은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저녁 식사 전후로 막판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가 몰려들면서 80%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투표는 조금 뒤인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마감 전에 줄을 섰다면 8시 이후에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잠정 투표율은 개표를 시작하는 오후 8시 반에 공개됩니다.
당락은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는데요.
당선인 윤곽은 오늘 밤 11시쯤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개표는 내일 오전 6시 이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마감 후 이르면 내일 오전 8시, 늦어도 10시에 당선인 확정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할 계획입니다.
당선인 확정이 의결되면 대통령의 임기는 바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