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친 박정숙(80) 웅동학원 이사장이 체납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박 이사장은 12일 오후 웅동중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본교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후원 요청을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웅동학원이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밝혀지자 정치블로거 '아이엠피터'는 "웅동학원의 2017년 학교 법인 예산을 보면 총수입이 78만9000원에 불과했다. 일부러 체납한 것이 아니라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후원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박 이사장은 "이번 일과 관련해 우리 진해 웅동중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본교에 후원의 의사
그러면서 "앞으로도 본교는 지역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학교로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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