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되면 여러 가지 법적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게 되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만 19세가 되면 부모나 후견인 동의 없이 혼인을 할 수 있고 신용카드 이용 등 독자적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하지만 민형사상 책임은 무거워지고 남자는 병역 의무를 지게 된다.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1998년 5월 10일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정부는 1973년부터 성년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성년이 된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권리와 의무를 되새기고 있다. 처음에는 4월 20일이었으나 1984년부터는 5월 셋째 월요일로 옮겼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1998년생은 총 67만여명이다.
성년의 날을 맞이해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성년, 새로운 나로 시작하다!'를 주제로 '2017 성년의 날 기념식'을 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성년이 되었어도 만 24세까지 '청소년'으로 여전히 여가부의 정책대상"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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