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31명의 사상자를 낸 크레인 사고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작업 재개 이틀 만에 불이 났다.
17일 오전 10시 7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거제조선소 '피솔관' 옆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발생했다. 당시 냉각설비 근처 작업자들은 불이 난 직후 급히 대피해
경찰 측은 냉각탑을 딛고 올라가는 발판 용접 작업 도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1일 삼성중공업에서는 크레인 충돌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