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업무를 총괄한 국사편찬위원회(국편) 김정배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교육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국편은 한국사 관련 사료 수집·편찬·연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다. 김 위원장은 2015년 3월에 취임해 임기를 10개월가량 남겨두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고대사 전문가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총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동북학원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문화재위원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2년에는 재단이 현금 자산을 고위험 상품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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